영덕 대게 축제 2025년 영덕의 멋! 영덕의 맛! 영덕대게!(영덕대게낚시, 영덕대게 통발잡이 등)

영덕대게축제, 겨울 바다의 황금빛 축제를 만나다

겨울 바다가 선사하는 최고의 선물, 영덕대게... 당신도 그 참맛의 유혹에 빠져보실래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제가 지난 주말에 다녀온 영덕대게축제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평소에 게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어요. 근데... 이번에 취재차 방문했다가 완전히 영덕대게의 매력에 빠져버렸네요! 겨울바람이 쌩쌩 불던 날씨였지만, 축제장의 열기는 정말 뜨거웠어요. 그 현장의 생생한 모습과 꼭 알아둬야 할 정보들을 한 번에 정리해 봤습니다.

 

영덕대게의 역사와 축제의 시작

영덕대게의 역사는 생각보다 깊어요. 고려시대 29대 충목왕 때로 거슬러 올라간답니다. 그 시절 정방필이라는 분이 초대 영해부사로 부임했는데, 마을을 순시하던 중 우연히 맛본 게에 반해버렸대요. 다리 모양이 대나무와 닮았다고 해서 '대게'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얘기도 있구요.

 

더 재밌는 건, 고려 시대 왕건과 견훤이 경쟁할 때 영덕의 차유마을을 방문했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때 왕에게 게를 진상했다고 해요. 그래서 '왕에게 진상한 천년의 맛'이라는 슬로건까지 갖게 됐어요. 영덕군에서는 이런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차유마을을 '대게원조마을'로 공식 지정했답니다.

 

영덕대게축제는 이런 역사와 전통을 알리고, 무엇보다 영덕대게의 '참맛'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해 시작됐어요. 처음에는 작은 지역 행사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매년 수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경북의 대표 축제로 자리잡았답니다. 특히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3월은 대게의 살이 가장 통통하고 맛있는 시기라, 축제 시기로는 딱이죠!

 

2025 영덕대게축제 주요 프로그램

2025년 영덕대게축제는 3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영덕 해파랑 공원에서 열려요. 매년 프로그램이 조금씩 바뀌는데, 올해는 정말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제가 직접 경험해보고 정리한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해드릴게요.

프로그램명	내용	참가비	시간
대게 잡기 체험	실제 어부들의 지도로 대게 잡는 방법 체험	1만원	매일 10시, 14시
대게 경매 체험	실제 경매 방식으로 대게 구매 기회	무료(구매비 별도)	매일 11시
대게 요리 경연대회	창의적인 대게 요리 대결	참가팀 5만원	3월 15일 13시
대게 껍질 공예	대게 껍질로 액자, 장식품 만들기	5천원	상시 운영
대게 깜짝 경품 이벤트	SNS 인증 시 추첨 통해 대게 증정	무료	매일 16시
영덕 해변 버스킹	지역 예술가들의 공연	무료	매일 저녁 7시

이 외에도 대게 먹기 대회, 어린이 대게 그림 그리기 대회, 영덕 특산물 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요. 특히 저는 대게 경매 체험이 제일 재밌었는데, 경매사의 빠른 말투와 손짓에 정신없이 경매에 참여하다 보니 어느새 대게 한 마리를 득템했답니다. 가격도 시중보다 꽤 저렴했어요!

영덕대게축제 제대로 즐기는 방법

영덕대게축제는 준비 없이 가도 충분히 즐길 수 있지만, 몇 가지 팁을 알면 더욱 알차게 축제를 즐길 수 있어요. 제가 직접 경험하고 알게 된 꿀팁들을 공유해드릴게요. 사실 첫날에는 저도 어리버리했는데, 둘째 날부터는 완전 달라졌답니다.

1. 이른 아침에 방문하기 - 오전 9시쯤 도착하면 주차도 편하고, 인기 체험 프로그램 접수도 여유있게 할 수 있어요. 특히 주말에는 10시만 넘어도 사람들로 북적이기 시작해요.
2.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우하기 - 'yd_crabofficial' 계정을 팔로우하면 깜짝 이벤트와 할인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어요. 저는 이걸 몰라서 첫날 놓친 할인 이벤트가 있었답니다.
3. 체험 프로그램 미리 예약하기 - 인기 체험은 당일 오전에 마감되는 경우가 많아요. 공식 홈페이지나 현장 접수처에서 미리 예약하세요.
4. 편한 복장과 방한 준비 - 해변가라 바람이 세고 일교차가 커요. 두꺼운 외투와 목도리는 필수! 대게를 먹을 때 손이 더러워질 수 있으니 물티슈도 챙기세요.
5. 현금과 카드 모두 준비하기 - 일부 노점상은 현금만 받는 곳도 있어요. 소액권 위주로 준비하시면 좋아요.
6. 경매 체험 일정 확인하기 - 제 생각에 축제 최고의 재미는 대게 경매예요! 하루에 한 번만 진행되니 시간 꼭 확인하세요.
7. 근처 식당보다 축제장 푸드코트 이용하기 - 축제 기간에는 주변 식당이 매우 붐비고 가격도 비싼 편이에요. 축제장 내 푸드코트가 오히려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답니다.

그니까요, 준비 없이 가면 조금 후회할 수도 있어요. 특히 주말엔 정말 사람이 많아서 인기 프로그램은 금방 마감되거든요. 저는 둘째 날에 일찍 가서 대게 잡기 체험을 했는데, 진짜 어부 아저씨들이 알려주는 노하우가 특별했어요. 그리고 현장에서 잡은 대게는 즉석에서 삶아주는데, 그 맛이 또 색다르답니다!

 

영덕대게 고르는 팁과 먹는 방법

영덕대게를 처음 접하는 분들은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지 막막하실 거예요. 저도 정말 그랬거든요. 축제장에서 대게를 살 때는 어떻게 고르는 게 좋을지, 그리고 제대로 먹는 방법은 뭔지 알아봤어요. 사실 처음에는 상인분께 "좋은 거 주세요~"라고 했다가 나중에 알고보니 더 현명한 방법이 있더라구요.

 

영덕대게는 크기가 클수록 살이 더 꽉 차고 맛있는 경우가 많아요. 암게보다는 수게가 크고 살이 많은 편이지만, 암게의 알과 내장은 또 별미랍니다. 대개 1kg 이상의 대게가 식감과 맛이 좋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3월은 영덕대게의 살이 가장 통통하고 맛있는 시기니까 축제 타이밍이 정말 좋아요.

 

그리고 영덕대게를 고를 때는 게의 무게가 묵직하고, 다리가 온전하며, 배 부분을 눌렀을 때 단단한 것이 좋아요. 꼭 눌러보진 마시고, 들었을 때 묵직한 느낌이 드는지 확인해보세요. 다리가 부러지거나 빠진 게는 상대적으로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어요.

 

영덕대게 먹는 방법도 나름의 기술이 필요해요. 특히 처음 드시는 분들은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당황스러울 수 있죠. 저도 그랬으니까요! 제가 현지 주민에게 배운 영덕대게 먹는 순서를 알려드릴게요.

📝 영덕대게 제대로 먹는 방법

1. 게의 등딱지와 배딱지를 분리합니다.
2. 배딱지 안의 살을 긁어 먹습니다. 특히 암게라면 알과 내장도 함께!
3. 다리를 몸통에서 분리하고, 집게발은 망치로 가볍게 두드려 깨면 쉽게 살을 발려 먹을 수 있어요.
4. 다리살은 가위로 잘라 포크나 젓가락으로 살을 발라 먹습니다.
5. 몸통 부분은 네 등분해서 안의 살을 긁어 먹으면 됩니다.
6. 간장, 식초, 고추냉이를 섞은 소스나 생강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더욱 맛있어요!

하나 더! 영덕대게를 맛있게 먹는 방법은 삶는 시간에도 달려있어요. 대게는 3~5분 정도 끓는 물에 삶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해요. 너무 오래 삶으면 살이 질겨지니 주의하세요. 다행히 축제장에서는 전문가들이 적절하게 삶아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축제와 함께 둘러볼 영덕 명소

영덕대게축제만 보고 돌아가기엔 너무 아쉬워요. 축제 방문과 함께 영덕의 아름다운 명소들도 함께 둘러보는 것을 추천해요. 제가 이번에 축제 방문하면서 둘러본 근처 명소들을 소개해드릴게요. 사실 처음에는 대게만 먹고 올 생각이었는데, 영덕의 바다 풍경이 너무 멋져서 하루 더 머물렀답니다.

명소	특징	거리(축제장 기준)	추천 포인트
강구항	영덕 대게의 본고장	도보 5분	어시장 구경, 활어회 맛집
해파랑길	동해안 트레킹 코스	도보 1분	절벽 위 바다 전망
블루로드	해안 경관 드라이브 코스	차량 10분	인생샷 스팟 많음
영덕 풍력발전단지	해안가 풍력발전기	차량 20분	이국적인 풍경
축산항 & 고래불해수욕장	아름다운 해변	차량 30분	일출 명소, 조용한 해변
대게원조마을(차유마을)	영덕대게의 발상지	차량 15분	전통 어촌 분위기, 맛집

특히 해파랑길은 축제장 바로 옆에 있어서 대게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산책하기 좋아요. 강구항에서 축산항까지 이어지는 해안 도로 '블루로드'는 드라이브 코스로 정말 끝내줍니다. 파랗고 투명한 바다를 옆에 두고 달리는 길이라 사진 찍기에도 너무 좋았어요. 카메라 꼭 챙겨가세요!

 

그리고 저 개인적으로는 영덕 풍력발전단지를 정말 추천해요. 바다를 배경으로 거대한 풍력발전기가 돌아가는 모습이 이국적이면서도 신비로워요.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이게 한국이야?' 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랍니다. 저도 여기서 사진 많이 찍었는데, 인생샷 건졌어요!

 

영덕 여행 실용 정보

영덕 여행을 더 편안하고 알차게 만들어줄 실용 정보들을 모아봤어요. 저도 이번에 처음 가보면서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을 정리했답니다. 특히 숙소는 미리 예약하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축제 기간에는 영덕 인근 숙소가 거의 다 차버리니까요.

• 교통편: 서울에서 영덕까지는 고속버스(동서울-영덕, 약 3시간 30분)가 가장 편리해요. 자가용이라면 중앙고속도로나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약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대중교통 이용 시 축제장까지는 영덕버스터미널에서 시내버스나 택시(약 1만원)를 이용하면 돼요.
• 숙박: 축제장 주변의 '강구항 풀하우스', '오션뷰 펜션', '영덕 호텔 블루오션'이 편리하고 전망도 좋아요. 하지만 축제 기간엔 최소 1개월 전 예약은 필수! 급하시다면 포항이나 경주 쪽 숙소도 고려해보세요. 차로 40분~1시간 거리예요.
• 축제장 주차: 해파랑 공원 주변에 임시 주차장이 마련되지만, 주말에는 오전 9시면 거의 만차가 됩니다. 가급적 일찍 도착하시거나, 주변 유료 주차장(시간당 3천원 정도)을 이용하세요. 아니면 강구항 주변 주차장에 주차하고 도보로 이동하는 것도 방법이에요(약 10분 거리).
• 날씨 대비: 3월 영덕은 일교차가 크고, 해안가라 바람이 강해요. 두꺼운 외투와 목도리, 장갑은 필수! 특히 해 질 무렵에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니 방한 준비 잘하세요. 일기예보도 꼼꼼히 체크하시고요.
• 축제 문의: 궁금한 점은 영덕군청 문화관광과(054-730-6531)나 영덕대게축제추진위원회(010-2894-5530)로 문의하면 친절하게 안내받을 수 있어요. 인스타그램 계정(yd_crabofficial)으로 DM 문의도 가능합니다.
• 현지 맛집: 축제장 내 푸드코트 외에도 강구항 '동해안횟집펜션', '생선구이집'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어요. 카페 '봄'은 바다 전망이 아름다워 인기 있는 곳이에요. 주말엔 웨이팅이 길 수 있으니 미리 예약하세요.
• 대게 포장: 대게를 집에 가져가고 싶다면 축제장 내 포장 서비스를 이용해보세요. 진공 포장 후 아이스박스에 담아주어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어요. 배송 서비스도 가능하니 무거운 대게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돼요(전국 배송 15,000원 정도, 당일 주문 시 익일 배송).
• 영덕 기념품: 축제장 내 기념품 판매소에서 대게 모양 인형, 키링, 자석 등 귀여운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어요. 영덕 특산물인 '영덕 황금참고구마'와 '영덕 복사초'도 좋은 선물이 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추천하자면, 축제 둘째 날(3월 15일)에 열리는 대게 요리 경연대회는 꼭 보세요! 셰프들이 대게로 정말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이는데,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일부는 시식도 가능해요. 저는 거기서 대게 리조또를 맛봤는데, 집에서도 해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답니다!

 

마무리 인사

여러분, 지금까지 영덕대게축제에 대한 이야기 어떠셨나요? 처음엔 저도 '그냥 대게 먹는 축제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가보니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있더라구요. 아마 글로만 읽으셔도 입안에 군침이 돌지 않나요? 그 탱글탱글한 대게살 맛을 글로 다 표현할 수 없어 너무 아쉽네요.

 

올해 봄에 어디 갈지 고민하고 계시다면, 3월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영덕대게축제 한번 방문해보세요. 그리고 혹시 다녀오시면 여러분만의 영덕 여행 꿀팁도 댓글로 공유해주시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대게의 참맛을 알게 된 후 제 인생이 조금은 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여러분도 그 감동을 함께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축제 기간에 영덕 가시는 분들은 저한테 사진 많이 공유해주세요! 댓글이나 인스타그램으로 태그해주시면 제가 다 찾아볼게요. 모두 맛있는 영덕대게 실컷 드시고,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랄게요. 다음에 또 다른 맛있는 축제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안녕~~~